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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국내 최대 파라미터 7천500억개 'K-엑사원 2.0' 공개

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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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LG AI연구원이 정부 주관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의 2차 모델인 'K-엑사원 2.0'을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 페이스에 공개했다고 31일 밝혔다.

K-엑사원 2.0은 국내 최대인 750B(7천50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모델로 1차 모델(236B) 대비 크기가 3배 이상 커졌다.

K-엑사원 2.0은 24개 평가지표에서 평균 70.1점을 기록해 1차 모델(63.3점)보다 10% 이상 높은 성능을 달성했으며, 특히, 코딩과 에이전틱 코딩 영역 주요 지표 3개의 평균 성능이 30% 상승했다.

글로벌 장문 이해 능력 평가(OpenAI-MRCR)와 한국어 장문 이해 능력 평가(Ko-LongBench)에서 각각 94.4점과 89.6점을 달성해 중국 지푸의 GLM 5.1(71.5점, 83.6점)과 비교해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에이전틱 툴 사용 능력 평가(Tau3-Bench Banking)에서는 14.2점으로 GLM-5.1(11.5점), 알리바바의 큐웬(Qwen) 3.5(13.4점) 보다 우수했다.

지시 이행 영역 평가(IFEval, IFBench)에서도 GLM-5.1, 딥시크 V4 Pro max, 큐웬 3.5 등 글로벌 선도 모델들과 대등한 성능을 기록했다.

LG AI연구원은 'K-엑사원 2.0'의 지원 언어를 기존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독일어, 일어, 베트남어에서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폴란드어를 추가해 모두 10개로 확장했다.

LG AI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AI 파운데이션 모델 중 가장 많은 언어를 지원하는 것으로, 소버린 AI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LG AI연구원은 현재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2차 심사 중 실제 사용성 평가를 위한 대국민 평가 사이트 개발을 마무리하고 있으며, 추후 전 국민이 'K-엑사원 2.0'을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K-엑사원 2.0은 단순히 파라미터 수가 큰 모델을 만든 것이 아니라, 국내 연구진이 750B 급 모델의 설계부터 데이터 학습, 분산 학습, 추론 환경 구축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완수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성능은 완성된 결과가 아니라 글로벌 프런티어 스케일 모델의 잠재력을 본격적으로 끌어내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데이터 품질 고도화와 후속 학습, 강화 학습, 추론 기술을 정교화해 K-엑사원의 성능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엑사원 2.0

[출처 : LG AI 연구원]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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