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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포인트 9월부터 적립률 1%로 낮춘다…간편결제로 유도

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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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포인트 적립률 인하 공지사항

[출처:해피포인트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상미당홀딩스(옛 SPC)의 통합 멤버십 '해피포인트'가 포인트 적립 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일반 결제 적립률은 1%로 낮추되 새로 도입하는 간편결제를 쓰면 기존과 같은 5%를 받는 구조다. 적립 중심 멤버십을 결제 플랫폼으로 옮겨가려는 포석이다.

31일 해피포인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해피포인트 앱 회원이 일반 결제 수단을 이용할 경우 적립률을 브랜드별 2~5%에서 1%로 조정한다. 다만 쉐이크쉑(2%)과 잠바(5%)는 기존 적립률을 유지한다.

대신 신규 도입되는 '포인트결제'(가칭)를 이용하면 브랜드별 기본 적립률과 관계없이 총 5%가 적립된다. 기존 적립률이 2%였던 일부 외식 브랜드는 오히려 적립 혜택이 확대되는 셈이다. 쉐이크쉑과 잠바는 포인트결제 추가 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

포인트결제는 해피포인트 앱에서 은행 계좌를 연동해 이용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포인트 적립과 사용, 결제를 하나의 서비스로 연계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통신사 할인이나 앱 쿠폰 등 다른 할인 혜택을 함께 적용받는 경우 기존 적립률은 0~0.1%에 그쳤지만, 포인트결제를 이용하면 동일하게 5%가 적립된다. 할인과 적립을 동시에 챙기려는 이용자에게는 실질 혜택이 커지는 구조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적립 재원의 이동이다.

일반 결제 적립률을 브랜드에 따라 최대 5분의 1로 낮춰 가맹점 부담을 덜어주는 대신 계좌 기반 간편결제 이용자에게 혜택을 집중시켜 자체 결제 수단으로 고객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멤버십이 결제·데이터 인프라로 확장되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

적립 가능 매장은 전국 6천여 개다.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던킨등 주요 브랜드는 물론 파리크라상, 파스쿠찌, 빚은 등 상미당홀딩스 계열 브랜드에서 공동으로 적립·사용할 수 있다. 쉐이크쉑과 잠바주스, 에그슬럿 등 외식 브랜드도 포함된다.

지난 2000년 출시된 해피포인트의 국내 앱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지난해 11월 기준 233만 명 수준이다. 포인트는 1천원 이상 구매 시 100점 이상부터 10점 단위로 현금처럼 쓸 수 있으며 유효기간은 적립일로부터 3년이다.

msbyun@yna.co.kr

변명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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