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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모회사 ICE, 채권거래 플랫폼 마켓액세스 57억달러에 인수

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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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회사인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NYS:ICE)가 채권 거래 플랫폼 마켓액세스(NAS:MKTX)를 57억 달러(약 8조1천600억 원)에 인수한다.

채권 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생태계 확장을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ICE는 30일(현지 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마켓 액세스 주식을 주당 167달러, 총 57억 달러 규모의 현금으로 매입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가격은 29일 종가에 33%의 프리미엄을 얹은 수준이며 마켓액세스 이사회로부터 만장일치의 추천을 받았다.

총 인수 자본 가치는 약 60억 달러, 기업가치는 57억 달러 규모다.

이번 거래는 규제 승인과 마켓액세스 주주 투표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뉴욕에 본사를 둔 마켓액세스는 전 세계 2천 개 이상의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기업 및 국채 데이터 분석과 전자 거래를 지원하는 채권 거래 플랫폼이다.

ICE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채권 투자자들에게 단일 플랫폼 내에서 더 나은 유동성과 가격, 사전 거래 데이터를 제공하고 거래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권 시장의 전자 거래는 복잡한 구조와 불투명한 가격 책정 시스템으로 인해 주식 시장보다 성장이 더딘 편이다.

특히 국채 시장의 경우 규모가 30조 달러에 달하지만, 대규모 거래가 많아 여전히 전화나 메신저 등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뤄지는 비중이 상당히 크다.

마켓액세스는 지난 1년간 주가가 40% 하락세를 보였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날 마켓액세스 주가는 M&A 호재가 반영돼 전날보다 37.03달러(29.45%) 오른 162.76 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ICE는 1.99달러(1.29%) 오른 156.27달러에 끝났다.

마켓액세스의 최근 주가 흐름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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