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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9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방미를 앞둔 준비로 허리펑 중국 부총리와 화상으로 통화했다고 악시오스가 30일 보도했다.
여전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합의를 두고 긴장이 있는 가운데 이번 화상 회의는 한 시간 넘게 진행됐다.
베선트 장관은 악시오스에 "베이징은 희토류와 미국 농산물에 대한 약속을 완전히 이행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며 "또 더 균형 잡히고, 공정하고, 건설적인 미중 경제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진전을 확보하는 메커니즘으로써 무역투자위원회의 이행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말했다.
회담에 정통한 소식통은 "지난 몇 달간 중국은 미국 기업에 대해 새로운 위험을 초래하고, 합법적인 상업적 활동을 제한하고, 합법적인 미국의 안보 활동을 훼방하는 조치들을 채택하거나 의존해왔다"고 지적했다.
이 소식통은 "이는 문제이고, 미국은 반복적으로 무역과 경제 채널을 통해 우려를 전달했고, 중국에 입장을 바꿀 시간을 줬다"며 "그러나 중국은 갈등을 계속해서 고조시키고 혼란을 초래했다"고 강조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의 계속되는 갈등 고조에는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의 긴장 관계는 인공지능(AI)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쟁으로 지속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고성능 컴퓨터 반도체 획득을 제한해왔으며, 시 주석은 고성능 컴퓨터와 무기 기술에 필요한 희토류를 보류하겠다고 위협해왔다.
지난달 베이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견을 뒤로하는 듯 보였으나 새로운 협정에 서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주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의 로봇과 파워 인버터를 국가 안보 위협으로 규정하고 금지할 계획을 발표했다.
여기에 이란 전쟁이라는 새로운 복잡성이 더해지고 있다.
중국은 동맹인 이란에 휴대용 미사일을 판매할 계획이다. 트럼프는 이 판매가 성사되면 "실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2020년 대선에 개입했음을 시사하는 기밀문서를 공개한 바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사안을 시 주석에 강하게 주장하는 것을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기자들에게 "그들이 무언가를 했고, 우리도 그들에게 했고, 솔직히 우리는 그들에게 역시 무언가를 했다"며 "이는 일방 통행길이 아니지만 우리는 그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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