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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락 "다음 FOMC까지 美 장기금리 5%대 중반으로 오를 것"

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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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제프리 건들락 더블라인캐피털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장기금리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 5%대 중반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건들락은 3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전일 FOMC에서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3.50~3.75%로 유지했다. 다만 정책위원 3명은 25bp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 의견을 냈다.

연준의 금리 동결 이후 미 국채 30년물 금리는 5.2%를 웃돌며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건들락은 미국의 정부 부채와 사회보장기금의 재정 부족,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 등이 장기금리 상승을 이끄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재정적자 문제에 대한 조치가 나오고 물가상승률이 실제로 하락하는 움직임이 없다면 금리는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물가상승률을 목표치인 2%로 낮추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연준이 2%의 물가상승률 목표를 달성하려면 금리를 인상해야 할 것"이라며 "물가상승률을 목표 수준까지 낮추는 데는 2년 정도가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채권시장에서 큰 위험을 감수하기보다는 투자 대상을 선별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건들락은 "회사채 시장은 분명히 약화하고 있다"며 "투자 등급 회사채 시장이나 모든 섹터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많은 AI 관련 기업과 기술기업의 신용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채 가운데서는 신용도가 높은 자산에 집중하고 있다며 "'BBB' 등급 이상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하이일드 채권 시장에서는 'BB' 등급 자산을 일부 추가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CCC' 등급 채권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건들락은 "투자자들은 정크본드 시장과 은행 대출 시장의 CCC 등급 구간에서 신용위험과 부도위험이 어느 정도인지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은행 대출 시장에서도 CCC 등급과 BB 등급 간 스프레드가 크게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대개 무언가 잘못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건들락은 장기물보다는 수익률곡선의 2~7년 구간에 투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채 금리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6531)]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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