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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국세수입 223조…소득·증권거래세 늘며 전년比 17.4%↑

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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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진도율 53.7%…최근 5년 평균 웃돌아

국세수입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인포맥스) 박준형 기자 = 올해 상반기 국세수입이 소득세, 법인세 증가와 증권거래 활성화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33조원 늘었다.

재정경제부가 31일 발표한 '6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6월 국세수입은 223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조원(17.4%) 증가했다.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에서 잡은 연간 국세수입 415조4천억원의 53.7%가 상반기에 걷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진도율 50.8%와 최근 5년 평균인 51.8%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세목별로는 소득세가 75조7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조4천억원(15.3%) 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성과상여금 증가 등에 따라 근로소득세가 늘어났고, 부동산 거래량 확대의 영향으로 양도소득세 수입도 증가했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환원 등의 영향으로 5조2천억원(338.7%) 늘어난 6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증권거래세율은 지난해 코스피 0%, 코스닥 0.15%에서 올해 각각 0.05%, 0.20%로 상향 조정된 바 있다.

부가가치세는 수입액 증가와 환급 감소 등의 영향으로 4조9천억원(12.2%) 증가한 44조8천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는 기업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4조3천억원(9.6%) 늘어난 49조3천억원을 기록했다.

상속·증여세는 1조원(11.5%) 증가한 9조9천억원이었고, 개별소비세와 교통에너지환경세도 각각 4천억원(8.6%)과 3천억원(4.7%) 늘었다.

농어촌특별세도 10조1천억원으로 6조5천억원(175.1%) 증가했다.

반면 주세와 교육세는 각각 1천억원 감소했다.

김성수 재경부 조세추계과장은 "하반기에는 세목별로 영향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며 "근소세는 꾸준히 상방 영향이 있지만, 양도세는 하방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법인세에 대해선, "반도체 영업이익 증가에 대한 부분은 아직 반영이 안 돼 있다"며 "오는 8월 중간예납에서 반도체 기업이 초호황을 누리는 부분이 처음 반영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부가세는 추경 기준을 충족할 것"이라며 "증권거래세는 7월 변동성이 급격하다 보니 거래량이 줄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6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23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5조5천억원(31.1%) 증가했다.

증권거래세가 1조2천억원(482.2%), 농어촌특별세가 1조7천억원(219.5%) 증가했고 소득세와 법인세도 각각 1조4천억원(18.2%)과 4천억원(19.5%) 늘었다.

jhpark6@yna.co.kr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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