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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2Q 영업익 1조3천655억…분기 1조원 첫 돌파(종합)

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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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지분 인수는 전략적 협력 위한 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이 9조2천929억원, 영업이익이 1조3천655억원이라고 3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7.2%, 영업이익은 58.5% 증가한 수준이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은 시장예상치도 상회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 예상치는 8조724억원, 영업이익 9천625억원이었다.

실제는 예상치를 각각 15.1%, 41.8% 상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상반기 매출은 15조439억원, 영업이익은 2조44억원을 달성했다. 각각 전년대비 27.5%, 44.1% 증가했다.

화염 내뿜는 K-9 자주포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 K-9 수출 사업 순조롭게 진행…KAI 지분 인수는' 전략적 협력' 단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2분기 지상방산 부문의 매출은 2조1천75억원, 영업이익은 5천330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 영업이익은 2% 상승했고, 영업이익률은 25.3%로 사업부문 중 가장 높았다.

매출은 국내 사업이 8천751억원, 수출이 1조2천324억원이었다.

국내는 차륜형 대공포 천호와 천검 등 주요 양산 사업의 물량이 늘었고, 해외는 폴란드와 이집트, 중동 등으로 계획된 납품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실적에 반영됐다.

4월 핀란드 K9 자주포 추가 수출(약 9천400억원)과 5월 에스토니아 천무 다연장로켓 추가 공급 계약 등이 반영돼 수주잔고는 약 38조3천억원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인 자주포 현대화 사업의 경우 현재 고객사와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 중이며, 미국의 자주포 현대화 사업은 8월 중 발표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철홍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하반기부터 폴란드 K-9의 2차 양산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이집트와 호주의 K-9 사업도 계획된 일정에 따라 진행되는 등 지상 방산 부문은 하반기 국내외 납품 일정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항공우주 부문의 매출은 7천600억원, 영업이익은 370억원이었다.

항공우주는 전년대비 매출이 17%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2분기에는 지속적인 적자 사업인 기어드터보팬(GTF) 엔진 관련 손실이 줄어들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 엔진 부품 사업에서 미국 프랫앤휘트니(P&W)와 GTF 엔진 매출·수익과 리스크를 동시에 공유하는 RSP 계약을 맺었다.

RSP 관련 2분기 영업 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373억 감소한 10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GTF 엔진 판매 대수는 261대로 전년 동기 227대 대비 증가했다.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인수 관련 질문도 나왔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관계사들이 보유한 KAI 지분은 15%에 육박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수출입은행이라든지 다른 KAI 주주들과 협의를 하고 있지는 않다"며 "추가 매집에 대해서도 확정된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지분 인수를 한 상황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투자라는 정도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출처 : 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화시스템 영업이익 219%↑…한화오션도 역대 최대 실적

한화시스템의 매출은 1조1천176억원, 영업이익은 1천37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대비 45%, 영업이익은 219% 늘었다.

주력 상품인 다기능레이다(MFR) 등 공급이 늘면서 방산과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었다. 다만 한화필리조선소의 영업손실은 이어졌다.

한화오션의 매출은 5조4천432억원, 영업이익은 7천361억원이었다. 매출이 65% 늘었고, 영업이익은 98%나 뛰었다.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중심으로한 고선가 매출 인식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2분기 성적은 한화오션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인수된 이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jhhan@yna.co.kr

한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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