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분리막 수요 증가 전망
출처: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배터리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LG화학[051910]이 2027년 말 양산을 목표로 고출력용 소듐이온 배터리 소재를 개발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날 2026년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장수명·고용량용은 2029년도에 본격적으로 사업화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LG화학은 중국 시노펙과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소듐이온 배터리 소재를 공동개발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극재와 음극재 등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소듐이온 배터리 소재 외에도 다양한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진행 중이다. NCM(니켈코발트망간) 계열인 2170 업그레이드 원통형 배터리 양극재는 3분기에 공급 개시하고,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한다는 예상이다. 차세대 46시리즈의 경우 고객사와 개발 협력을 통해 2028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중저가 솔루션인 LMR(리튬망간리치)과 LFP(리튬인산철)의 경우 2028년 양산을 목표로 개발과 경제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자회사인 배터리셀 업체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에 흑자 전환한 가운데, LG화학은 하반기부터 LG에너지솔루션향 양극재 물량 확대와 신규 고객향 공급 확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물량 증가 폭은 3분기보다 4분기에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제시했다. 그러면서도 "북미 전기차 시장의 회복 속도가 연초에 기대했던 수준과 비교해 느려지고 있기 때문에 2026년 물량 계획은 달성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분리막 사업은 전기차 약세에도 성장 중이다.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심의 물량 확대로 전년 대비해서 약 40% 성장한다는 게 LG화학의 전망이다.
LG화학은 "분리막 사업에서 ESS 용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며, 연간으로 보면 전체 매출의 60~7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에도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확대를 예상하기에 분리막 수요 증가는 이어진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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