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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반도체 폭등에 상승

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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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31일 아시아 증시는 반도체주 폭등 속에서 전반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일본과 대만, 중국 증시는 상승했으며, 홍콩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 주요 지수는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주 폭등에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94.59포인트(4.03%) 상승한 64,362.02에 장을 마쳤다. 닛케이 지수는 이날 장 중 한때 5% 넘게 올라 65,0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토픽스 지수는 50.80포인트(1.29%) 오른 4,003.30을 나타냈다.

이날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본 증시에서는 AI 및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장 마감 무렵 어드밴테스트의 주가는 15% 넘게 폭등했고, 소프트뱅크그룹(SBG)은 14% 이상 뛰었다. 도쿄일렉트론의 주가도 6% 이상 상승했다.

노무라증권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이 주요 기업들의 2027년 3월 마감 회계연도 실적 전망치의 상향 조정 비율에서 하향 조정 비율을 차감한 수정지수(RI)는 전주 20.6에서 전일 기준 29.7로 상승했다. 노무라증권의 이토 타카시 수석 전략가는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수정지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양대 지수는 정오 무렵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 이후 상승 폭이 축소됐다. 금리 동결을 기대한 해외 단기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에 상승했던 닛케이 지수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BOJ)은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1.0%로 동결했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만약 통화 정책 기조가 완화적이라고 판단한다면, 금리 인상 속도를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우에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를 넘어설 위험이 있으며, 물가 상승 위험에 대해 그 어느때 보다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근접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가 상승 위험을 그 어느 때보다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며 "인플레이션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근원 인플레이션이 과다 상승할 위험이 있는 시점에서 필요한 정책 조치를 미루는 것은 위험을 현실화하고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2026년 회계연도 1분기(4~6월) 실적이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대폭 개선됐다고 장 마감 후 발표했다.

키옥시아는 31일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7천671억엔으로 전년 동기보다 415.5%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조2천700억엔으로 전년 동기 기록한 449억엔 대비 대폭 증가했다.

일본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9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84bp 하락한 2.7953%에 거래됐다.

3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56bp 상승한 3.9773%를, 2년물 금리는 2.52bp 오른 1.5066%를 나타냈다.

닛케이225지수

[출처: 연합인포맥스]

◇ 중국 = 주요 지수는 제조업황 위축에도 미국 기술주 강세에 힘입은 아시아 증시 전반의 강세 분위기에 동참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7.57포인트(0.72%) 상승한 3,832.26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는 55.12포인트(2.32%) 오른 2,427.9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양대 지수는 미국과 아시아 증시에서 기술주가 반등한 영향을 받아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기술주 매수세가 확산됐고, 양대 지수는 장 내내 강세를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STAR50지수는 6% 급등했고, 선전 차이넥스트 지수도 5% 가까이 상승했다.

전자 부품과 소프트웨어 관련주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AI 반도체 업체 캠브리콘의 주가는 장 마감 무렵 5% 넘게 뛰었다. 캠브리콘은 장중 13%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반면, 석유와 전기 관련주, 은행, 보험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날 중국의 이번 달 제조업 경기가 5개월 만에 위축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중국 국가통계국(NBS)은 이날 오전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2를 기록하며 경기 확장과 위축 국면을 가르는 기준선인 50을 하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제조업 PMI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기준치 50을 웃돌았으나 이달 들어 위축으로 전환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02위안(0%) 오른 6.7894위안에 고시됐다.

◇ 홍콩 =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25.55포인트(0.10%) 상승한 25,884.43에, 항셍H 지수는 전장보다 32.56포인트(0.38%) 상승한 8,612.15에 장을 끝냈다.

◇ 대만 =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186.45포인트(7.98%) 상승한 43,119.75에 거래를 마쳤다. TSMC(TWS:2330)는 9.98% 상승한 2425.00에 장을 마감했다.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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