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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重, 분기 최대 영업익…효성 수익성 두배 성장(종합)

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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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11% 증가한 1조6천900억…지주사 영업익 133%↑

효성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효성중공업[298040]이 2분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모두 성공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그룹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지주사인 효성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액 역시 20% 이상 성장하며 외형을 키웠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0.89% 증가한 2천643억원, 매출액이 10.6% 성장한 1조6천87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좋은 실적이었지만 시장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제출한 국내 주요 증권사 5곳의 효성중공업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72% 급증한 2천854억원, 매출액은 17.93% 늘어난 1조7천988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효성중공업은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수익성이 높은 미국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향 고수익 수주잔고 비중이 증가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이익률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최대 전력·에너지 인프라 EPC(설계·조달·시공) 기업과 함께 설립한 초고압차단기 생산 법인 공장이 본격 가동될 경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효성중공업의 2분기 신규 수주는 3조3천2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신규 수주는 7조4천98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인 7조6천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효성중공업은 신규 수주 가이던스를 기존 8조4천억원에서 12조원으로 상향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동기보다 63% 많은 17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건설부문 역시 선별 수주와 우량 사업 확보 등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가는 데에 성공했다.

효성 2분기 연결 실적

[출처: 효성]

계열사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주사인 효성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대폭 증가했다. 효성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천3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3.7% 증가했다. 매출액은 7천336억원으로 21.9% 성장했다.

효성티앤에스의 수익 개선도 성장세에 탄력을 더했다. 효성티앤에스는 유럽 등 신규시장 판매를 확대하고, 미국 관세환급 손익을 반영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효성티앤씨, 효성화학 등 효성의 주요 자회사들은 전반적으로 실적 호조를 보였다.

효성티앤씨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천888억원으로 전년보다 157.5% 증가했다. 매출액은 27.9% 뛴 2조4천162억원으로 집계됐다. 스판덱스 글로벌 판가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섬유부문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무역부문도 화학부문 매출 급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효성화학은 2분기 영업이익 1천708억원, 매출액 8천7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하고 매출액은 41.22% 증가했다. PP(폴리프로필렌)와 DH(탈수소화)는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으로 공급이 위축되고 판가가 급등하는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아울러 고수익 제품 비중을 늘리고 유럽과 일본 시장에서 판매를 확대하면서 수익성이 향상됐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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