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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이어 노태문도 책임경영…삼성전자 7억원어치 매수

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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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종가 기준으로 326억원어치 보유

기자간담회 하는 노태문 대표이사 사장

(서울=연합뉴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대표이사 사장이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23 [삼성전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수한 데 이어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DX(디바이스경험·완제품) 부문장도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였다.

노태문 대표는 삼성전자 주식 3천45주를 주당 23만원에 30일 장내 매수했다고 31일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총 7억35만원어치다. 이로써 노태문 대표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주식은 12만1천235주에서 12만4천280주로 늘어났다. 31일 종가(26만2천500원) 기준으로 326억2천350만원어치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삼성전자 주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중순 36만원을 넘어섰던 삼성전자 주식은 메모리 반도체 피크아웃(정점) 우려 등으로 최근 20만원대까지 폭락한 바 있다.

노태문 대표가 이끄는 DX 부문은 올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DX 부문 내 스마트폰이 주력인 MX와 네트워크 사업부가 2분기에 7천억원 영업 손실로 사상 첫 분기 적자를 본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SK하이닉스 주가 변동성 속에서 SK하이닉스 주식 매수에 나섰다. 최 회장은 전날 SK하이닉스 주식 3천620주를 매수했는데, 매수일 종가(132만2천원) 기준으로 총 47억8천564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최 회장이 개인 명의로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반도체주 변동성 확대 속에서 주주가치 제고와 메모리 업황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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