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사진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에너지 대기업 엑손모빌(NYS:XOM)과 셰브런(NYS:CVX)의 2분기 순이익이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에 힘입어 급증했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엑손모빌의 2분기 순이익은 145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약 71억달러와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3.52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 3.60달러에는 못 미쳤다.
매출은 1천16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978억달러를 웃돌았다.
셰브런의 2분기 순이익은 120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억 달러와 비교해 400% 가까이 급증했다.
조정 EPS는 6.06달러로 시장 예상치 5.56달러를 상회했다.
동기간 매출은 70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620억달러를 웃돌았다.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급등이 두 기업의 순이익을 끌어올렸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평균 종가가 배럴당 92.45달러를 기록해 1분기 대비 27% 상승했다.
또 셰브런은 중동 공급 차질로 수출이 급증하면서 미국 내 원유 생산량이 하루 약 200만배럴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전 세계 생산량은 하루 400만배럴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40만배럴보다 20% 증가했다.
엑손모빌은 업스트림 생산량은 중동 생산 차질을 제외하면 20여 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텍사스와 뉴멕시코에 걸친 퍼미안 분지의 생산량도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한편 오전 9시 25분 현재 엑손모빌 주가는 2분기 EPS가 시장 예상에 못 미치자 뉴욕증시 프리마켓에서 0.49% 내렸다. 동시간 셰브런 주가는 0.88% 올랐다.
jwyoon2@yna.co.kr
윤정원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