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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재무성 "美 국채 담보로 빌리는 등 달러 확보 수단 보유"

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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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일본 재무성이 미국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미국 달러를 조달할 수단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실시한 엔화 매수·달러 매도 외환시장 개입과 관련해 개입 재원에 여력이 있다는 점을 시장에 부각해 개입 효과를 높이려는 의도라고 풀이된다.

1일 니혼게이자신문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이날 오전 2시를 조금 넘긴 시각 엑스(옛 트위터)에 영어와 일본어로 글을 올렸다.

재무성은 게시글에서 "일본 통화당국이 시장의 유동성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폭넓은 수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의 외환시장 개입 재원은 외환자금특별회계가 보유한 달러 등 외화자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재무성은 "일본 정부가 보유한 미국 국채를 담보로 미국 통화당국으로부터 달러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고도 소개했다.

이는 보유 중인 미국 국채를 매각하지 않더라도 충분한 달러 자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시장에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재무성은 "질서 있는 시장 기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이용 가능한 수단을 활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달러-엔 환율은 간밤 미국과 일본 정부가 공조 개입했다고 전해진 가운데 엔화 강세를 반영해 157엔대까지 하락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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