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보험개발원이 앤트로픽의 인공지능(AI) 모델 미토스 위험에 대비한다.
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최근 고성능 AI 기반 취약점 점검 소프트웨어 도입 사업 입찰을 공고했다.
뛰어난 사이버 보안 취약점 공격 능력으로 이른바 '미토스 쇼크'가 확산하는 가운데 고성능 AI를 활용한 모의해킹으로 안전성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진단하기 위해서다. 미토스는 인터넷 표준 암호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고성능 AI 소프트웨어가 보험개발원 공개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안 취약점을 발굴 및 검증한다. 발굴한 보안 취약점들을 결합해 다양한 공격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방어 성능을 확인할 수 있다.
고성능 AI 기반 취약점 점검 소프트웨어 도입 사업은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보험개발원은 고성능 AI 기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고 홈페이지에 대한 점검 주기 및 조치 기간이 단축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감독원도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을 금융권 전반에 강조하고 있다.
이찬진 금감원장은 지난달 '2026년 상반기 금융권 블라인드 모의해킹 훈련' 진행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이 원장은 "미토스 등 고성능 AI 등장으로 사이버 공격 수법이 빠르게 발전하고 보안상 취약점들이 쉽게 드러나면서 이를 제거하기 위한 보안 패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안 패치 우선순위 설정, 비상대응계획 점검을 통해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올해 금감원은 금융회사 40개사를 대상으로 상·하반기에 각각 1회 훈련을 진행한다. 상반기 모의해킹 훈련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이뤄졌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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