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무제한 전화 걸어 착신 무력화하는 AWCS 가동
(서울=연합인포맥스) 유수진 기자 = 금융감독원이 불법 채권추심 등을 막기 위해 대포폰에 무제한 전화를 걸어 착신을 무력화하는 '대포폰 제로(AWCS)'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엔 신고 후 일주일 정도 걸리던 불법대부 등 전화 발신 중단이 3일 안팎으로 줄어 피해자의 심리적 압박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불법사금융업자가 전화로 불법 채권추심 또는 광고를 진행하면 피해자는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불법대부(고금리대부·불법추심 등)에 이용된 전화번호의 이용중지를 신청할 수 있다.
금감원은 증빙자료를 검토해 이용중지 대상이라고 판단되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해당 전화번호의 사용 중단을 요청한다. 과기부의 검토 결과에 따라 통신사가 실제 조치를 취하기까지 총 7일 내외가 소요된다.
[출처: 금융감독원]
앞으로는 이용중지에 앞서 금감원이 AWCS를 가동, 불법사금융업자의 전화번호로 2~3초마다 전화를 무제한 자동 발신한다.
통화 시도 자체를 무력화해 불법추심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신고 후 3일 내외에 불법사금융업자의 전화 사용이 사실상 중단된다.
sjyoo@yna.co.kr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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