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이란과 오만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두고 막바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양측 모두가 수용할 수 있는 항로에 대해 합의할 것"이라며 "이는 북측 항로도 남측 항로도 아니지만 양국의 주권을 존중하고 우리의 국익과 안보를 수호하는 항로"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휴전 협정 제5조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의 향후 관리는 오만과의 협의 및 역내 국가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란이 수행해야 한다"며 "어떤 경우에도 호르무즈 해협이 과거 상태로 되돌아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조항을 그대로 고수하겠다는 의미다.
바가이는 "협정 이행이 시작된 후 22~23일 동안 해협의 북측 항로는 완전히 안전하게 유지됐고 선박들도 정상적으로 통과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해상 교통이 전쟁 이전 상태로 완전히 정상화되기 위한 30일의 기한이 끝나기도 전에 그들이 이란에 대한 '침략 행위'를 저질렀다"고 미국을 성토했다.
오만은 호르무즈 해협의 남측 항로가 인접하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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