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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폴슨 "AI 투자 붐 꺾일 수도…경고 신호 포착"

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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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인공지능(AI) 투자 확대가 미국 증시를 떠받쳐 왔지만, 최근 시장에서는 AI 설비투자 둔화를 시사하는 경고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AI)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더 루트홀트그룹의 전 최고투자책임자(CIO)인 짐 폴슨은 최근 서브스택에 올린 글에서 AI 투자 사이클이 예상보다 빨리 둔화할 가능성을 시사하는 두 가지 지표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AI 관련 주식의 상대적 부진이다.

폴슨은 최근 AI 대표 종목들이 시장 대비 약세를 보이는 것은 투자자들이 이미 AI 설비투자 증가세 둔화를 선반영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두 번째는 미국의 핵심 자본재 주문 감소다.

그는 최근 핵심 자본재 주문이 급격히 둔화한 점을 주목하며 "향후 6개월 동안 미국의 핵심 자본지출이 감소하거나 제자리걸음을 한다면 AI 투자 확대를 믿고 있는 투자자들의 인식이 크게 바뀔 수 있다"고 진단했다.

폴슨은 최근 국제유가와 미국 국채금리 등이 동시에 상승하면서 시장이 이미 핵심 설비투자 둔화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월가에서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투자 확대 계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투자 규모보다 투자 수익률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실제로 알파벳과 테슬라, 메타플랫폼스 등은 대규모 AI 투자 계획을 유지했음에도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폴슨은 AI 투자 확대가 미국 경제와 증시를 견인해 온 핵심 동력이었지만, 핵심 설비투자 둔화가 현실화할 경우 AI 투자 기대를 바탕으로 형성된 시장의 낙관론도 재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AI

[출처 : 연합뉴스 사진 제공]

kphong@yna.co.kr

홍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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