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코스피 조정에 8월 백투백 인상 않을 듯…한은 '신중론' 선회"

26.08.03.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코스피가 급격한 조정을 받으면서 한국은행이 8월 연속(백투백) 금리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손범기 바클레이즈 이코노미스트는 3일 AI 설비투자 수익성 우려에 따른 코스피 조정으로 한은이 중기 성장 전망의 리스크 균형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는 한은이 앞으로 보다 점진적이고 데이터 의존적인 태도를 보일 것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손 이코노미스트는 단기 펀더멘털의 가시성이 확보된 상황에서 증시 조정만으로 한은의 기저 시나리오가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중기 성장 경로 재평가와 리스크 균형 재조정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한은이 기저 시나리오에 기반한 금리 인상 기조는 이어가되, 선제적 대응보다는 데이터를 확인하며 움직이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신 국제결제은행(BIS) 보고서 역시 기저 수요 저평가나 공급 개선 과대평가에 따른 정책 오류를 줄이기 위해 점진적·데이터 의존적 접근을 촉구한 바 있다.

아울러 손 이코노미스트는 급격한 주가 조정이 민간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단기 물가 상방 리스크를 완화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금융 여건이 긴축적으로 바뀌면서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임에도 금융 여건이 너무 완화적"이라고 지적해 온 한은 금통위 내 매파 위원들의 입지도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smjeong@yna.co.kr

정선미

정선미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