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열 투자부문 대표, 대표 펀드매니저…AI 밸류체인 정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양용비 기자 = 스톤브릿지벤처스가 3천250억원 규모의 초대형 펀드를 결성했다.
이번 결성으로 운용자산(AUM)이 약 1조 7천억원으로 확대돼 관리보수 수익 기반이 커졌다. 정부의 대규모 AI 투자 기조 속에서 회사의 실적 성장과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최근 결성총회를 열고 '스톤브릿지AI글로벌투자조합' 결성을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스톤브릿지AI글로벌제1호투자조합' (약정총액 2천250억원)과 '스톤브릿지AI글로벌제2호투자조합' (약정총액 999억원)으로 병행 결성됐다.
제1호 조합에는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한국성장금융·중소기업중앙회·우정사업본부, 제2호 조합에는 국민연금과 행정공제회가 출자자(LP)로 참여했다. 국내 주요 연기금과 공제회 등이 대거 출자에 참여하며 정부의 국가적 AI 투자 기조와 궤를 같이했다.
주목적 투자 분야는 ▲AI 인프라 ▲AI 모델 ▲AI 응용 ▲AI 전환(AIX) 등 AI 밸류체인 전 영역으로, 투자금액의 60%을 할당한다. 나머지 40%는 AI와 맞닿은 인접 산업은 물론 바이오·딥테크 등 회사가 강점을 가진 영역까지 폭넓게 담을 수 있다.
정부가 2026년에만 AI에 5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시점에, AI를 중심에 두되 산업 전반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최동열 투자 부문 대표가 맡는다. 최 대표는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시그니처 딜인 리브스메드·노타·S2W·홀리데이로보틱스 등의 투자와 회수를 주도했다.
주요 심사역인 김병진 상무·송영돈 상무·이종현 상무가 핵심운용인력으로 함께한다. 이들은 AI 반도체·인프라·소프트웨어부터 AI 응용·피지컬 AI에 이르는 AI 밸류체인의 서로 다른 축을 두루 담당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최근 리브스메드, 노타 투자 이후 엑시트에 나서며 큰 성과를 거뒀다. 리브스메드의 경우 미국 롱온리펀드에 매각하며 오버행 리스크를 관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기술 심사부터 후속 성장 지원과 회수까지 투자 전 주기에 걸친 실행 경험을 갖췄다. 검증된 회수 트랙레코드는 향후 성과보수(캐리) 실현으로 이어져 주주가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동열 투자 부문 대표는 "정부가 2026년 한 해에만 5조원 이상을 투입하며 국가적 'AI 대전환'에 속도를 내는 지금, AI 밸류체인은 가장 확실한 성장 영역"이라며 "스톤브릿지벤처스가 가장 잘 알고 다년간 성과를 내 온 분야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한국의 AI 밸류체인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육성해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유승운 대표이사는 "회사를 믿고 출자해준 LP들에 감사드리며 회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의 기준은 주주와 출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이익 극대화"라며 "이번 대형 펀드 결성도 안정적 수익 기반을 넓혀 기업가치와 출자자 성과를 함께 키우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우수한 운용 실적으로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ybyang@yna.co.kr
양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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