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이번 주(8월 3일~7일) 미국 증시에서 스페이스X(NAS:SPCX), 디즈니(NYS:DIS), 캐터필러(NYS:CAT) 등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내 약 130개 주요 기업이 2분기 실적 발표에 나서는 가운데 AMD(NAS:AMD)와 샌디스크(NAS:SNDK) 등 핵심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상향 모멘텀이 주목받고 있다고 CNBC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EPS(주당순이익) 추정치가 15회 이상 상향 조정되고 10% 이상 대폭 상한선이 올려진 '실적 모멘텀 보유 기업' 명단에 주요 반도체 종목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5일 실적을 발표하는 샌디스크는 최근 3개월 동안 월가 애널리스트들로부터 34회의 EPS 상향 조정을 받았다.
샌디스크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400% 이상 폭등했다.
웰스파고의 아론 레이커스 애널리스트는 샌디스크의 목표주가를 기존 1천250달러에서 1천620달러로 크게 올려잡았다.
레이커스 애널리스트는 "NAND 메모리 시장 전반의 공급 부족 및 혼합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세를 저평가했었다"며 "장기 공급 계약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강력한 모멘텀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4일 실적 발표가 예정된 AMD 역시 최근 3개월간 54회의 실적 상향 조정을 기록했다.
AMD 주가는 올해 122% 상승했다.
서스캐한나의 크리스토퍼롤랜드 애널리스트는 AMD의 목표주가를 450달러에서 5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서버 매출의 견조한 성장과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인 'MI350' 시리즈의 상방 여력 덕분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6일 실적을 공개하는 마이크로칩 테크놀로지(NAS:MCHP)도 최근 3개월간 EPS 추정치가 19% 상향됐다.
UBS의 티모시 아큐리 애널리스트는 "산업 및 데이터센터 부문의 수요 개선과 재고 감소에 힘입어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이번 3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7개 분기 연속으로 계절 평균치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 이번 주 실적 모멘텀 주요 S&P 500 기업 현황
| 종목명 (티커) | 3개월간 EPS 상향 횟수 | 현 분기 EPS 전망치 | 3개월 전대비 EPS Chg | 실적 발표예정일 |
|---|---|---|---|---|
| 팔란티어 (PLTR) | 26회 | $0.34 | +14.60% | 8월 3일 |
| AMD (AMD) | 54회 | $1.62 | +12.73% | 8월 4일 |
| 커민스 (CMI) | 20회 | $7.21 | +11.21% | 8월 4일 |
| 익스페디터스 (EXPD) | 22회 | $1.69 | +15.31% | 8월 4일 |
| 샌디스크 (SNDK) | 34회 | $34.67 | +48.31% | 8월 5일 |
| 필립스66 (PSX) | 29회 | $7.50 | +34.20% | 8월 5일 |
| 웨스턴 디지털 (WDC) | 28회 | $3.30 | +20.11% | 8월 5일 |
| 마이크로칩 (MCHP) | 23회 | $0.70 | +19.39% |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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