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일본과 미국이 엔화강세를 유도하기 위한 외환시장 공동 개입에 나서저 시장에서 일본은행(BOJ) 조기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며 일본 단기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3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일본 5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2.0640%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전 10시 4분 현재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며 전날보다 3.34bp 오른 2.0610%를 기록했다.
BOJ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16bp 오른 1.54593%를 나타냈다. 이는 1995년 5월 이후 최고치다.
국채금리와 국채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시장에서는 이날 단기물 일본 국채금리가 오른 것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이례적으로 외환시장 공동개입에 나설 정도로 일본 당국이 엔화 가치를 뒷받침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며 BOJ 금리 인상 기대가 커졌다고 해석했다.
현재 엔화 약세 이유로는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이가 확대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 기조를 매파적으로 전환했지만, BOJ는 여전히 완화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BOJ는 지난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달 29일 163엔선을 웃돌던 달러-엔 환율은 지난 30일부터 연일 큰 폭으로 급락했으며 이날 156엔선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일본 재무성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엔화 약세 저지를 위해 시장에 개입했다고 동시에 공식 인정했다.
일본 재무성은 미국과의 공동 외환시장 개입을 인정하며 "필요시 미국과의 추가적인 공동 개입 조치를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도 "우리는 엔화의 상당한 저평가를 시정하기 위한 일본 정부의 단호한 시장 및 통화 정책 조치를 강력히 지지한다"며 "재무부는 일본 재무성 및 일본은행과 긴밀히 소통하며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공동 개입 참여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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