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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엔비디아·브룩필드와의 협력 구조 공개…10억달러 유증

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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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네이버[035420]가 글로벌 AI(인공지능)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계획을 정정 공시했다. AI 팩토리 1단계 사업인 200메가와트(MW) 조성안을 보다 구체화한 것이다. 엔비디아의 네이버 지분투자 내용을 반영했고, 대체투자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이 컴퓨팅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구조가 담겼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6월에 제출했던 글로벌 AI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계획을 보다 구체화했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 구축 및 운영을 주도하고,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공급의 주체로 참여한다. 특히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하는 약 10억 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엔비디아의 지분투자를 받은 네이버는 AI 팩토리 운영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 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브룩필드자산운용 특수목적법인(SPV)을 통해 조성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자회사인 AI 팩토리 운영사가 이 인프라를 사용하는 형태의 계약에 관해 정식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진행할 계획이다. 네이버의 직접 투자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또한 90억 달러는 2028년까지의 예상투자금액이다.

네이버는 AI 팩토리 공동 구축 사업을 통해 신규 수익원을 확보할 전망이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최신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앞으로의 사업협력 확대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다. 네이버는 아시아·태평양 핵심 AI 팩토리 허브 위상을 구축하고, 소버린 AI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단계별 투자 규모와 일정 등이 시장 상황과 협의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네이버는 1단계 사업인 200MW를 2028년까지 구축하고,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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