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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비앙코 "인위적 개입은 美장기금리 오히려 올릴 것"

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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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변동 추이

(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월가 베테랑 투자자인 짐 비앙코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나 재무부가 국채금리를 낮추기 위해 인위적으로 개입할 경우 오히려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일(현지시간)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지금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인플레이션"이라며 금리를 억제하기 위한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 경우 장기금리는 오히려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장 일각에서 거론되는 연준 대차대조표 확대, 금리 인하가 예상될 때 금리 동결, 국채 직접 매입 등의 방안이 모두 시장에는 경기 부양적인 정책으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와 연준이 물가보다는 경기를 부양하는 데 정책 초점이 있다고 판단하며 기대 인플레이션이 높아지고, 이는 장기 국채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앙코는 "장기금리를 낮추기 위해서는 당국이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를 낮추고 싶다면 오히려 기준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일부에서 거론되는 수익률곡선통제(YCC) 시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성공한 적이 없다는 완벽한 기록을 갖고 있다"고 혹평하며 "같은 정책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광기"라고 비판했다.

최근 미국의 대규모 재정적자와 국채 발행 증가로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 압력을 받자 시장에서는 연준이나 재무부가 국채시장 안정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달 31일 장중 4.75%까지 올랐으며, 전장보다 6.5bp 오른 4.7390%에 장을 마쳤다.

3일 오전 10시 43분 현재는 전장보다 3.9bp 밀린 4.6990%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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