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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석화 구조조정, 각사 이해관계 달라…방안 도출에 시간 소요"

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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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힌 프로젝트, 내년 초 상업운전…2Q 재고이익 1천억"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S-Oil[010950](에쓰오일)이 정부가 진행 중인 석유화학 구조조정을 둘러싼 각사의 이해관계가 다르다면서, 최종안을 도출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에쓰오일은 3일 개최한 올해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석화 구조조정에 샤힌 프로젝트가 포함돼야 한다는 등 업계의 지적에 대해, 샤힌 프로젝트의 원가가 매우 낮아 기존 설비와 달리 경쟁력이 있다는 해명을 재차 내놨다.

에쓰오일은 "정부의 석화 경쟁력 강화 정책에 적극 공감하며 협력 중"이라면서도 "샤힌은 원가가 매우 낮아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각 사 이해관계가 다소 다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적합한 안 도출에 시간이 다소 소요되는 상황"이라면서 "샤힌의 안전한 완공과 안정적인 가동을 위해 전사 역량과 자원을 결집함과 동시에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샤힌 프로젝트가 현재 시운전을 진행 중이라면서, 내년 초 상업 운전을 개시한다는 기존 계획을 재확인했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는 공정별로 예비 시운전과 시운전을 진행 중"이라면서 "하반기 예정된 스타트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내년 초 상업 운전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에 대한 설비투자(CAPEX)가 올해 중 순조롭게 마무리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유지보수 등의 경상 설비투자 위주로 집행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이번 2분기에 1천137억원 규모의 재고 평가이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업황이 호조세인 윤활기유의 몫으로, 국제 유가는 하락하면서 전 분기 6천억원대에 비해선 큰 폭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최근 부상하고 있는 홍해 봉쇄 가능성에 대비한 대체 공급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라고도 언급했다.

에쓰오일은 홍해 봉쇄로 수에즈 운하를 통한 우회 수송로를 택하면 원유 수송 일정이 약 30일 지연된다면서, 비축 원유 임차, 긴급 스팟 원유 활용 등 단계별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발생한 호실적에 따라 배당 확대와 차입금 축소에 당연히 자금을 투입할 것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추가 계획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에쓰오일은 "샤힌 투자가 거의 마무리됐지만, 차입금은 유가 수준에 따른 운전자본 증감, 이익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면서 "다만 회사가 장기적으로 목표하는 자기자본 대비 차입금 비율은 80~100% 내 안정적 관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배당에 대해서도 "기존 안내대로 배당 성향 2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익이 증가하면 배당금도 비례해서 늘 것"이라면서 "내년 이후 배당 성향에 대해선 추후 가이드를 수립해 다시 알려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가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석유 최고 가격제에 대해선 "시차를 두고 손실 보전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기준액 산정과 자료 제출 가이드라인을 마련 중이라 손실 규모는 유동적일 것 같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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