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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환시] 달러-엔, 추가 개입 경계감 속 하락…156엔대

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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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3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은 미국과 일본의 추가 공동 개입에 대한 경계감 속 하락(엔화 강세)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14분 기준 전장 대비 0.56% 내린 156.487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증시 개장 시간을 조금 지나 반락해 수직낙하했다. 달러-엔은 한때 155.238엔을 터치하며 지난 5월 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추가 시장 개입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확산하면서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우세해졌다. 미국과 일본 정부는 공동으로 엔화 매수 외환시장 개입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또 향후 추가 개입에도 주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아침 담화를 통해 "7월 31일 미국 재무부와 협조해 엔화 매수 개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기자들에게 "무질서한 움직임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 언제든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간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도 엑스(옛 트위터)에 "향후 공동 개입에도 주저 없이 참여하겠다"고 게시했다.

다만 달러-엔은 하단이 막히면서 장중 낙폭을 절반가량 되돌렸다. 달러-엔이 약 3개월 만의 최저 수준까지 내린 만큼 달러 자금이 필요한 일본 수입기업 등 실수요층의 달러 매수·엔화 매도가 활발해졌다.

일각에선 미 재무부가 일본과 함께 추가 외환시장 공동 개입에 나서더라도 활용할 수 있는 유동성 자원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JP모건은 미 재무부가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보유분을 달러로 전환하고 외화 자산을 달러로 맞바꾸는 방식으로 개입 여력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경우 미 재무부는 이론적으로 최대 1천870억 달러를 동원할 수 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까지 참여할 경우 개입 규모는 사실상 두 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JP모건 전략가들은 "미국 외환안정기금(ESF)의 재원은 유한하고 추가 재원 조성에는 의회 예산 승인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어 미 재무부가 무제한으로 개입할 수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55% 내린 180.45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4% 오른 1.15323달러를, 달러인덱스는 0.07% 떨어진 99.711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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