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로봇·바이오 강세 속 2%대 상승
[사진: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직전 거래일 17%대 급등으로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또다시 하락장을 연출했다. 지수는 5%대 급락했다.
3일 연합인포맥스 '금융시장종합'(화면번호 3000)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12% 하락한 6,257.45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천262억원, 1조9천475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만 4조6천527억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8%대 급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생명은 각각 4%, 7%대 밀렸다. 반면 삼성전기와 현대차는 3%, 1%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2.44% 상승한 737.35에 마감했다. 약세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양전해 장중 상승세를 유지했다. 장중 한때 지수가 강하게 반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지수는 이날 최고 757.6까지 올랐다.
수급을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7억원, 1천66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외국인은 2천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대장주 알테오젠(2.92%)을 비롯해 에이비엘바이오(6.29%), 파마리서치(9.9%) 등 바이오·제약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펩트론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5.89%)와 로보티즈(17.25%) 등도 크게 올랐다.
증권가는 국내 증시가 바닥권에 들어선 만큼 이달 중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거라는 관측이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7월 한 달간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반도체 정점(피크아웃) 우려, 지정학적 위험(리스크), 금리 상승 등 재료가 동시 반영되며 낙폭을 키웠다"며 "고점 대비 코스피 하락률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으로, 추가 매도 압력은 제한적"이라고 짚었다.
이어 "이익 모멘텀(동력)은 둔화하고 있어, 하반기에 상반기와 같은 가파른 상향 조정은 어렵다"며 "증가율보다 이익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달라졌단 점이 중요하다. 피크아웃 우려는 충분히 반영됐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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