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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에 현대차·기아, 7월 실적 희비…현대차 5.1%↓·기아 13.4%↑

2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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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올해 7월 글로벌 판매 실적이 생산 차질과 친환경차 판매 호조라는 서로 다른 변수 속에 엇갈렸다.

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한 총 31만8천454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14.4% 줄어든 4만8천113대, 해외 판매는 3.2% 감소한 27만341대로 집계됐다.

국내 시장에서는 세단이 그랜저 8천532대 등 총 1만6천331대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 3천822대를 포함해 1만6천767대 판매됐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1천933대 등 총 5천430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차는 "7월에는 전체적인 산업수요가 위축되는 가운데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 및 신차 대기 수요 등의 영향이 있었다"며 "하반기 디 올 뉴 아반떼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선보이는 동시에 생산 운영을 안정화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어난 29만8천37대를 판매했다. 국내는 21.3% 증가한 5만4천604대, 해외는 11.6% 늘어난 24만2천556대를 나타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5만2천714대로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고, 셀토스(3만6천429대)와 K4(2만789대)가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셀토스가 7천427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카니발(6천917대), 쏘렌토(6천153대) 순이었다.

기아는 "국내·외 전기차,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 호조에 힘입어 5개월 연속 전년비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로 신차 출시와 파워트레인 다변화 등 맞춤형 판매 전략을 통해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그룹 양재 사옥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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