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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두산[000150]이 인수하게 된 SK실트론에 대해 주요 신용평가사들이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SK실트론을 신용등급 하향 검토 감시 대상에 올린다고 3일 밝혔다. SK실트론의 현재 회사채 신용등급은 'A+(안정적)'이다.
앞서 두산은 SK[034730]가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70.61%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나신평은 SK실트론의 신용등급이 SK 계열의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을 반영해 자체 신용도보다 1 노치(notch) 상향 조정돼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두산그룹의 신용도가 SK실트론의 자체 신용도보다 낮아, 인수·매각이 완료되면 계열 요인에 의한 1 노치 상향 조정 요인이 제거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잔금 납부 등 거래가 모두 완료되면 SK실트론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나신평은 "웨이퍼 시장 내 우수한 시장 지위와 주요 거래처와의 거래 안정성 등을 고려할 때, 최대 주주 변경에 따른 사업 안정성 저하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6월 정기 평가에서 같은 이유로 SK실트론을 신용등급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올렸다.
한기평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배구조 변경에 따른 최종 신용도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두산의 자금 조달 구조, 사업성이 악화한 SiC 부문의 청산 계획, 초과이익 공유 조건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 거래 종결 시점에 제반 사항을 점검해 최종 신용도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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