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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가] 이란 에너지 시설 타격 취소한 트럼프…WTI 5.11%↓

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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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이 이란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폭격을 계획했으나 취소했다는 소식에 유가가 크게 떨어졌다.

3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4.33달러(5.11%) 급락한 배럴당 8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10월물은 전장 대비 4.16달러(4.73%) 내려앉은 83.77달러에 마감했다.

미군이 이르면 지난 주말 이란의 에너지 시설에 대규모 폭격을 가할 계획이었으나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동 국가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습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지난 1일 "이란과 다른 중동 국가들로부터 합의의 틀에 대한 동의가 이뤄졌으니 어떠한 공격도 보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이란에 대한 대규모 폭격을 보류한다고 말했다.

2일에도 백악관 취재진에 "주말에 예정됐던 대규모 공습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이 됐을 수도 있다"며 "이제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란과 3일부터 새로운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 에너지 시설에 대한 타격을 중단하면서 유가는 빠르게 내려갔다. 미국과 이란이 실제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관한 대화를 재개했는지에 대해선 양측의 말이 다르지만, 시장은 에너지 시설 공습이 보류됐다는 소식에 안도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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