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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국채가↑…유가 급락 속 美 제조업 호조에 오름폭 축소

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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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M 제조업 PMI 4년여來 최고…고용지수, 약 3년만에 처음으로 확장 국면

30년물 금리, 5.20% 뚫고 내려가진 못해…9월 인상 가능성 60% 중반대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장단기물 모두 상승했다. 수익률곡선의 중간 영역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대공습 전격 취소 발표에 국제유가가 5% 안팎 급락하면서 강세 재료로 작용했다. 다만 장중 유가가 낙폭을 줄이고 미국의 제조업 업황 호조 재료도 가세하면서 국채가격은 상승폭을 축소됐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3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6.00bp 하락한 4.684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2560%로 3.3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5.2310%로 4.40bp 하락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45.50bp에서 42.80bp로 축소됐다.(불 플래트닝)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금리는 아시아 거래에서부터 유가 영향으로 내리막을 걸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뉴욕 오전 장 초반 7% 넘게 밀리자 30년물 금리는 5.2130%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유가가 낙폭을 축소하자 국채금리도 완만하게 반등했다. 30년물은 결국 5.20% 선을 하향 돌파하지는 못했다. WTI 9월물은 전장대비 5.11% 급락한 배럴당 8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장 들어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과 대화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are going on right now)"면서 "이번이 그들이 좋은 문서에 서명할 마지막 기회"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란 측은 현 단계에서 미국과 협상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전 CBS 방송은 새로운 협상은 계획돼 있지 않으며, 미국 협상팀이 중재자들을 통해 계속 진행 중인 논의만 있을 뿐이라고 미국 당국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오전 10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6으로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54.0)를 웃돌았을 뿐 아니라 2022년 5월(55.9) 이후 4년여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ISM의 발표 직후 수익률곡선 전반에서 국채금리가 일시적으로 튀어오르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10년물 수익률은 4.70%를 약간 웃돈 뒤 되떨어졌다.

하위 지수 중 고용지수는 전달 49.7에서 52.8로 3.1포인트 높아졌다. 2023년 9월(51.7) 이후 처음으로 확장 국면으로 전환됐다.

인플레이션 압력을 보여주는 물가지수는 71.1로 전월대비 1.9포인트 하락했으나, 6개월 연속 70을 웃도는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칼 웨인버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구매관리자들로부터 듣고 있는 것은 3월 초 유가 급등 이후 모든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다는 것"이라면서 "제조업체들은 운송비 상승분을 최대한 빨리 소비자에게 전가할 것이며, 트럭 운송업체들도 이미 상승한 운송비를 제조업체에 전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는 이 상황을 주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 국채 30년물 수익률 장중 흐름.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9분께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60% 중반대로 전장보다 약간 낮춰 가격에 반영했다. 10월까지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70% 중반대로 소폭 하락했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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