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성장 날개 펼치는 CJ프레시웨이…온라인 채널 선점효과 주시

26.08.04.
읽는시간 0

마케팅·투자비용 집행 따른 수익성 저하 과제

이건일 CJ프레시웨이 대표이사 겸 CJ푸드빌 대표이사

[출처: CJ프레시웨이

(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CJ프레시웨이[051500]가 지난 2분기 온라인 식자재 유통 플랫폼 시장 선점 등 외형 성장세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 저하를 감수한 만큼 어느 정도의 선점 효과를 봤을지 주목됐다.

4일 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 종합(화면번호 8031)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내 보고서를 낸 국내 주요 증권사 5곳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분기 매출액 9천330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나타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64% 늘고 영업이익은 6.13% 줄어든 수준이다.

매출액 추정치는 최고 9천425억원, 최저 9천247억원 범위에서 형성됐다. 영업이익은 최고 287억원에서 최저 235억원까지 벌어졌다.

가장 주목되는 점은 이익 감소가 수요 부진이 아니라 온라인 채널을 선점하기 위한 선제적 비용 집행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매출은 고객사 확대 및 '마켓보로' 연결 편입 효과 기인해 분기 최대 매출인 500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장기 매출 확대를 위해 마케팅 비용 반영으로 손익은 시장 기대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은 온라인 채널 매출이 2024년 670억원에서 2025년 1천억원, 올해 2천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마켓보로의 지난해 거래액(GMV)은 2천400억원 수준으로 수수료가 매출로 반영되면서 분기 50억원 안팎의 증가 효과가 예상됐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월 마켓보로 지분 27.5%를 403억원에 추가 취득해 지분율을 55%로 끌어올리며 최대주주가 됐다. 마켓보로가 운영하는 식봄은 식당 등 구매자와 유통사를 온라인에서 연결하는 사업자 간 거래(B2B) 식자재 오픈마켓이다.

사업부별로는 온도 차가 뚜렷하다.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인천공항 매출 호조와 단체급식 수익성 개선은 실적을 떠받쳤지만, 식자재 유통은 저마진 채널 비중 확대에 발목이 잡혔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은 온라인 사업부 점유율 확대를 위한 비용 집행으로 판단한다"며 "비용보다 중요한 것은 거래대금과 바이어(판매자)와 셀러(구매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월 기준 온라인 플랫폼 식봄 회원수는 약 23만명으로 2023년 8만명에서 크게 늘었다.

다만 외식 경기 침체 장기화는 부담 요인이다.

지난해 비수도권 식자재 유통 자회사 프레시원을 흡수합병하는 과정에서 일부 저수익 개인식당 경로를 폐점한 영향으로 식자재 유통 성장률도 둔화했다.

이다연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식자재유통 부문은 개인식당(RS) 경로 폐점과 온라인 플랫폼 투자 비용 증가, 푸드서비스 부문은 채널 포트폴리오 정비로 전년대비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이라며 "해당 영향 정상화 및 온라인 침투 확대로 기존의 성장세를 회복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오는 6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2분기 실적 전망

[출처: 연합인포맥스 화면번호 8031]

msbyun@yna.co.kr

변명섭

변명섭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