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4일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상·하방 재료가 혼재한 가운데 1,420~1,430원대 레인지 장세를 전망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 중단을 발표한 뒤 중동 긴장은 다소 완화하는 모양새다. 유가와 미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간밤 미국의 7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6으로 발표되며 시장 전망치를 웃돈 것은 달러 강세 재료로 평가됐다.
최근 달러-원이 급하게 하락하면서 유입된 저가 매수세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됐다. 반면 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은 상방을 누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2%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는 각각 1.48%와 2.13% 상승했다.
국가데이터처는 이날 7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2.92%)를 소폭 밑돌았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6% 오르며 전월 대비 상승 폭이 0.1%포인트(p) 늘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1,429.3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05원)를 고려하면 서울장 종가 대비 0.55원 내린 셈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420.00~1,435.0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 제조업 PMI가 강하게 나온 것에 주목하고 있다. 더불어 원화가 엔화 움직임을 계속 따라가고 있어서 달러-엔도 살피며 거래할 계획이다.
예상 레인지: 1,420.00~1,430.00원.
◇ B은행 딜러
중동 불안 완화와 유가, 미 국채금리 하락이 원화에 우호적이다. 미일 추가 공조가 나오면 달러-원이 더 내릴 수 있다. 다만 달러인덱스 반등과 미국 제조업 호조, 저가 매수가 낙폭을 제한할 것이다.
예상 레인지: 1,420.00~1,435.00원.
◇ C은행 딜러
환율이 내리자 수입업체 결제 등 실수요 매수가 들어오며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 반대로 중동 불안 완화와 위험선호 회복은 상단을 제약한다. 1,430원 중심 등락을 전망한다.
예상 레인지: 1,422.00~1,435.00원.
hskim@yna.co.kr
김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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