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엑손모빌(NYS:XOM)과 셰브런(NYS:CVX)이 이란 전쟁 중 유가 상승으로 너무 많은 돈을 벌었다고 지적했다.
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그들(엑손모빌과 셰브런)은 공급 부족을 이용해 너무 많은 돈을 벌고 있다"며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다.
엑손모빌과 셰브런은 지난 31일 2분기에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엑손모빌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71억 달러에서 145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셰브런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25억 달러에서 120억 달러로 약 400% 급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그 돈의 일부를 국민에게 돌려줘야 하고, 소매 가격, 즉 소비자 가격을 낮춰야 할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해당 발언 이후 셰브런의 주가는 2% 가까이 하락했고, 엑손모빌의 주가도 소폭 하락했다.
한편, 전미자동차협회(AAA) 자료에 따르면 3일 미국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쟁 발발 전인 지난 2월 27일 갤런당 2.98달러보다 약 40% 상승해 갤런당 약 4.10달러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jepark2@yna.co.kr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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