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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부족하다"…GS, 2분기 활짝 웃을까

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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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부문 정제마진 증가로 영업익 122% 증가 전망

GS 2분기 실적전망치

[출처: 연합인포맥스, AI 생성이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GS그룹 지주회사 GS의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GS그룹 주력계열사 GS칼텍스의 영업이익이 정제마진 증가 등에 힘입어 늘어난 결과다. GS리테일의 양호한 실적도 GS의 2분기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인포맥스가 4일 최근 3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4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GS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조9천914억원, 영업이익 1조754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74%, 121.93% 증가한 수준이다.

GS의 사업영역은 유통(GS리테일[007070]), 가스전력(GS에너지 등), 무역(GS글로벌), 투자 및 기타 등이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비중은 각각 41%, 28%, 16%, 15% 등이다.

유통부문 매출이 가장 크지만 이익 측면에서는 GS에너지와 GS칼텍스 비중이 상당하다. GS에너지와 GS칼텍스는 비상장사다.

출자구조는 'GS→GS에너지→GS칼텍스'로 이뤄졌다. GS에너지는 GS칼텍스 지분 50%를 보유했고 나머지 50%는 글로벌 에너지기업 셰브론 측이 들고 있다. 이 때문에 GS에너지는 GS칼텍스를 공동기업으로 분류한다.

증권가는 GS칼텍스 정유부문과 윤활유부문의 정제마진 개선 등이 GS 2분기 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진단했다.

정유부문 정제마진은 휘발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두바이 유가를 뺀 값을 의미한다. 윤활유 부문 정제마진은 윤활유 제품에서 두바이 유가를 뺀 값을 말한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원유량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동의 원유와 석유제품 수출이 감소했다. 중국의 원유 정제 처리량도 줄어 석유제품 공급 부족이 가중되고 있다.

한승재 DB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석유 수출 통제, 내수가격 상한가 인하로 중국 정유사의 수익성 둔화가 나타났다"며 "이는 6월 원유 수입량과 원유 정제 처리량 감소로 이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석유제품 부족현상이 해결되기 위해서는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중국의 수출 허가 등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으로는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산 원유 도입 증가, 사우디·아랍에미리트와 우호적인 관계로 상대적으로 가동률이 높고 수출 여력이 있는 한국 정유사들이 부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GS그룹 주력 계열사인 GS리테일 실적 개선도 2분기 GS 이익 증가를 뒷받침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GS리테일[007070]의 2분기 실적은 부실점포 구조조정과 기존 점포 성장률 개선세 등에 입어 양호했을 것으로 진단됐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이 발표한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GS리테일[007070]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조1천170억원, 영업이익 1천4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8%, 18.82% 증가한 수준이다.

GS EPS, GS E&R, GS파워 등 발전 3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비수기 영향 등으로 5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전날 GS 주가는 전장 대비 4.94% 내린 8만4천600원에 장을 마쳤다.

ygkim@yna.co.kr

김용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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