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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증시 급등에 1.50% 상승 출발…코스닥도 1%대 강세

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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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4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9시 2분 현재 전장보다 86.11포인트(1.38%) 오른 6,343.56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0.24포인트(2.74%) 상승한 757.59다. 코스닥은 이후 3%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2026.8.4 jjaeck9@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취소하면서 뉴욕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코스피가 1%대 상승 출발했다.

4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3.93포인트(1.50%) 오른 6,351.38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지수도 10.84포인트(1.47%) 상승한 748.19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폭격 계획을 취소하자 국제유가와 국채 금리가 내려앉으면서 빅테크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가격은 5% 넘게 떨어졌고,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6bp(1bp=0.01%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2% 오른 53,178.41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8% 상승한 7,600.50에, 나스닥지수는 2.13% 뛴 25,913.90에 장을 마쳤다.

거시 환경이 호전된 데다 미국 반도체주가 장중 반등에 성공하면서 전날 8%대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오름세다. 오전 9시4분 기준 삼성전자는 1.67% 상승한 24만3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3.83% 오른 162만7천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총 940개 종목 중 655개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하락 종목은 179개다. 업종별로는 건설 업종이 4% 넘게 올라 상승 폭이 가장 크다.

SK이터닉스는 16.43% 상승하고 있으며, 대우건설(9.10%), GS건설(7.63%), IPARK현대산업개발(5.49%) 오르는 등 건설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 측면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천756억원, 1천1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천96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16종의 합산 거래대금이 코스피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급감한 점을 짚으며 지난달 31일 이후 2거래일간 코스피의 일중 변동성 축소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이익 불확실성과 수급 꼬임 현상이 덜해지고 있다"며 "한동안 비정상적인 변동성과 연쇄 급락을 겪었던 국내 증시의 정상화 가능성을 높여주는 쪽으로 경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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