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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분기 영업익 2천323억 '깜짝실적'…매출 감소 '옥의 티'(종합)

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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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비 182.6%

매출액 2조435억…전년비 10.1% 감소

[출처:대우건설]

[출처:대우건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한이임 기자 =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신고했다. 원가율 안정화에서 성과를 보였는데 매출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어 '옥의 티'로 남았다.

대우건설은 연결기준 올해 2분기 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82.6% 늘어난 2천32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4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3개월 내 제출한 10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대우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천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액은 2조312억원으로 10.65% 감소가 예상됐다.

상반기로 보면 매출은 3조9천9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2% 감소했다. 건축사업부문에서 2조6천656억원의 매출을 냈고 토목사업부문 7천433억원, 플랜트사업부문 5천115억원, 기타연결종속부문이 7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익은 전년 동기보다 109.0% 늘어난 4천879억원, 당기순이익은 1년 전(150억원)보다 대폭 늘어난 3천630억원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진행 현장 수가 줄어 매출은 감소했지만 원가율 안정화와 건축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영업익이 큰 폭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도 5.4%에서 12.2%로 2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7조1천28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4% 증가했다. 1조2천687억원 규모의 성남 신흥3구역 재개발을 비롯해 천안 성정동 공동주택(4천143억원), 성남 제3판교테크노밸리(3천837억원) 등 국내 건축사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감을 확보했다.

대우건설의 상반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53조4천19억원으로 연간 매출액 대비 약 6.6년 치의 일감이 확보됐다.

대우건설은 파푸아뉴기니 LNG, 모잠비크 Rovuma LNG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이 가시화됨에 따라 연간 수주 가이던스를 올해 초 제시했던 18조원에서 27조원으로 50% 상향했다.

대우건설은 원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핵심 공종의 수주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인프라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해외 도시개발사업, 데이터센터 등 고부가가치 분야 수주를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양질의 수주 확대와 철저한 위험 관리를 통해 올해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의 주가는 이날 오후 9시 5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14% 오른 1만3천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hjlee2@yna.co.kr

이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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