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NAS:NDX)가 조정을 마치고 반등에 성공할 경우 지난 손실을 회복하는 데 과거 평균 두 달가량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미국 현지 시각) 미국 금융투자회사 CFRA 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지난주를 저점으로 가정할 경우 과거 역사적 통계상 나스닥 100 지수가 조정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데 약 2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나스닥 100 지수는 6월 2일부터 지난달 29일 사이 11.3% 하락하며 통상적인 조정장(10% 이상 하락)에 진입한 바 있다.
CFRA는 지수가 이전 고점을 회복한 이후 추가로 한 달 동안 약 6% 상승한 뒤 다시 5% 이상의 단기 조정 위험을 맞이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전했다.
만약 조정이 길어져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는 '약세장(Bear Market)'으로 이어진다 하더라도 손실을 모두 회복하는 데 평균 43일이 걸렸으며 이후 두 달간 추가로 11%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CFRA는 덧붙였다.
샘 스토발 CFRA 수석 투자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마치 100m 허들 경기 출발선에 서서 앞에 놓인 험난한 장애물들을 바라보는 선수처럼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토발 전략가는 향후 증시 향방에 다양한 단기 장애물이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고 있음에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내 11개 섹터 중 9개 섹터의 2027년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등 이익 모멘텀에 경고등이 켜졌다.
또한 8월은 계절적으로 S&P 500 지수의 변동성이 세 번째로 크고 수익률은 두 번째로 저조한 달이라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고 스토발 전략가는 말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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