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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SK하이닉스 신용등급 A3로 상향…"향후 견조한 수익성"

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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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EBITDA, 올해 약 274조·2027년 약 374조 전망

출처: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 레이팅스가 SK하이닉스[000660]의 신용등급을 Baa1에서 A3(안정적)로 상향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무디스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SK하이닉스가 향후 12~18개월 동안 견조한 수익성과 현금흐름 창출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이는 SK하이닉스의 재무 건전성과 재정적 유연성을 더욱 강화해 향후 업계 불황에 대한 상당한 완충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SK하이닉스의 수익과 현금 흐름은 향후 12~18개월 동안 메모리 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러한 전망은 SK하이닉스의 기술력과 탄탄한 고객 관계를 반영했다.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인공지능(AI) 인프라에 대한 상당한 투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및 서버 DRAM을 포함한 고급 메모리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를 유지할 전망이다. 동시에 웨이퍼 투입 및 제조가 AI 관련 메모리 제품으로 재배정됨에 따라 기존 메모리 제품의 공급 증가는 제한되어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유리한 가격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2025년 약 65조 원에서 2026년 약 274조 원으로, 2027년에는 약 374조 원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견조한 실적 덕분에 SK하이닉스는 높은 투자 수익과 주주 수익률을 훨씬 뛰어넘는 강력한 영업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상당한 규모의 잉여현금흐름(FCF)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조정 순현금 보유량이 2025년 말 10조 원에서 2026년 6월 30일 기준 약 67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무디스는 "SK하이닉스의 A3 등급은 AI 애플리케이션용 HBM 분야에서의 선도적 위치를 포함하여 글로벌 메모리 칩 산업에서 회사의 강력한 경쟁력을 반영한다"며 "회사의 견고한 재무 상태와 보수적인 재무 경영도 반영한다"고 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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