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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강세장 확산 중…빅테크 FCF 우려로 '풍선 효과'

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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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파랑)과 유럽 증시(하늘색)의 FCF 추이

출처 : 골드만삭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 증시의 온기가 빅테크의 잉여현금흐름(FCF) 우려로 인해 다른 업종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3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전략가는 "아마존, 알파벳 등의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지배했던 미 증시가 더 가치 지향적인 유럽에 비해 가파른 FCF 이익률의 하락세를 경험했다"며 "이 점이 상대적인 성과의 순환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FCF는 빅테크들이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공격적인 자본지출에 나서면서 압박받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동일 가중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가 S&P 500을 7.3% 앞섰다며 이는 세 가지 요인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동일 가중 지수는 시가총액에 상관없이 500개 기업에 똑같은 0.2%의 비중을 부여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우선 특히 중앙값 위치에 있는 주식이 가장 좋은 성과를 보인 미국과 유럽 경제 전반의 회복 탄력성이 좋았다.

두 번째로 시장 전반에 걸쳐 관심을 끌고, 초대형주에서 자금을 이동시키는 인수합병(M&A)의 회복이다. 미국에서는 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세 번째로 최근 몇주 동안의 급격한 모멘텀 하락이 주도주가 교체되는 중에 시장 참여 확대에 기여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번 실적 발표 시즌에 대형 기술기업의 자본 지출 수치는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였다며 중기적으로 빅테크들의 FCF 전망이 부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시장의 확장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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