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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 주주연대 추천 이사 2인 이사회 진입

2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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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의 투자자산인 벨기에 브뤼셀 소재 파이낸스 타워 컴플렉스

[출처: 제이알글로벌리츠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전병훈 기자 = 제이알글로벌리츠 주주연대가 추천한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3명 중 2명이 임시주주총회 문턱을 넘었다.

주주연대 대표인 김현욱 후보 선임안은 부결됐지만, 나머지 두 후보가 이사회에 진입하면서 소액주주 주도의 지배구조 개편 요구가 일부 관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이날 임시주총을 열고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의 건(주주제안)을 표결에 부쳤다. 조효승·이승규 후보 선임안은 발행주식총수의 4분의 1 이상 지지를 확보해 가결됐다.

반면, 김현욱 후보 선임안은 부결됐다. 선임된 두 이사의 임기는 각 3년이다.

조효승 신임 기타비상무이사는 케이루멘 파트너스 경영자문 고문으로, 우리자산운용 대체투자본부장과 미래에셋증권 IB3 본부장을 지낸 자본시장 전문가다. 이승규 이사는 법무법인 YK 전문위원으로, 이전 마산세관장과 제주세관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번 임시주총은 표결 전부터 기관투자자의 의결권 향방이 최대 변수로 꼽혔다. 액트(ACT) 플랫폼을 통해 결집한 소액주주 지분이 약 16%에 그친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등 주요 기관의 합산 지분은 약 15%로 추정돼 기관 표심에 따라 결과가 갈리는 구조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간 증권사 신탁 방식(IRP·연금계좌) 운용으로 의결권 행사에 제약이 있던 개인 투자자들이 삼성·미래에셋·KB·한국투자·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를 통해 직접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면서 표 결집에 힘이 실린 것으로 풀이된다.

bhjeon@yna.co.kr

전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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