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외환] 네고·커스터디 매도에 낙폭 확대…1,420원대 초반 지지

26.08.04.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출업체 네고와 커스터디성 달러 매도에 추가 하락했다.

1,420원 부근에서는 저가매수 수요가 유입되며 낙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8분 현재 전 거래일 서울장 종가(1,429.80원) 대비 8.30원 내린 1,421.50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뉴욕장 종가(1,429.50원) 대비로는 8.00원 내린 수준이다.

달러-원은 1,430원대로 소폭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반락했다.

개장 초반부터 외국계은행을 중심으로 달러 매도 물량이 집중되며 하락폭이 확대됐고 현재 장중 저점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후반 외국인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와 관련한 커스터디성 달러 매도가 이어지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장중 반등한 가운데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에 따른 위험 선호 심리도 달러-원 하락 재료를 보태고 있다.

현재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200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00 아래에서 등락하고 있으나 경제 지표 영향으로 소폭 상승해 달러-원에 하단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6으로 전월대비 2.3포인트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54.0)를 상회한 수준으로 2022년 5월(55.9) 이후 약 4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또 저가 결제 수요 또한 꾸준히 나오면서 1,420원대에선 지지력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개장 초 대규모 네고 물량이 나온 것으로 보이지만 1,420원 부근에서는 저가매수 수요가 강해 하단이 쉽게 열리지 않고 있다"며 "시장도 상방보다 하방 대응이 빠른 만큼 특별한 이벤트가 없다면 이번 주는 1,420∼1,440원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엔 개입 물량이 장중에 더 나오지 않는다면 달러-원 환율의 1,420원 하향 돌파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B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전 중 예상보다 큰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환율이 빠르게 밀렸다"며 "외국계 은행을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출회된 점을 고려하면 지난주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관련한 커스터디성 달러 매도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 인민은행(PBOC)은 위안화를 절하 고시했다.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 대비 0.0019위안(0.03%) 올라간 6.7917위안에 고시됐다.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4% 상승한 99.970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7% 오른 157.57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3% 오른 1.15127달러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전장 대비 0.52% 내린 100엔당 903.97원, 위안-원 환율은 0.01% 내린 210.80원이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보합인 6.7579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syyoon@yna.co.kr

윤시윤

윤시윤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