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경쟁력 강화·미래 성장사업 투자"
출처: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영태 기자 = 에코프로[086520]의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증가했다. 리튬사업과 환경사업이 뒷받침한 결과다.
에코프로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162억2천800만원) 대비 102.75% 늘어난 329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른 환경사업의 안정적 성장세와 리튬 사업 수익성 개선 등으로 흑자 경영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8천208억1천400만원으로 전년(9천317억500만원) 대비 11.9% 감소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8천182억5천600만원)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563억8천600만원)이 41.7% 감소했다. 현지 집중호우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의 가동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며 수익성이 다소 둔화했다.
관계사별로 보면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천767억 원, 영업이익 180억 원을 기록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줄었지만 AI 데이터센터와 파워 애플리케이션 수요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전구체 사업을 담당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외부 고객사 판매를 확대했다. 2분기 매출이 1천788억 원으로 전분기(1665억 원) 대비 증가했지만, 폭우로 인한 인도네시아 그린에코니켈(GEN) 제련소의 일시적 가동률 저하로 영업손실 106억 원을 기록했다.
친환경 소재 사업을 영위하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분기 매출 515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 반도체 시장 호황에 따른 수주 실현이 본격화하고 있고 해외 LNG 발전소향 안정적인 공급을 기반으로 점차 매출이 확대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도시광산과 반도체 소재 등으로 신규 사업을 확대하며 미래 성장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IMIP 니켈 제련 사업에 이어 BNSI 제련소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핵심 광물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네바다 리튬 프로젝트와 북미 공급망 협력 등을 통해 리튬 조달 기반도 강화해 배터리 소재 사업의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폐배터리 재활용과 도시광산 사업 확대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기술 협력 등을 통해 원료 확보 채널을 다변화해 도시광산 주도권을 선점하고 순환자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에코프로는 전고체 배터리용 양극재, 고체전해질, 리튬메탈 음극재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중심으로 반도체 소재 사업도 강화한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사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는 예정대로 추진하고 있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신규 사업 성과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했다.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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