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롯데하이마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수인 기자 = 롯데하이마트가 2분기 들어 매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이같은 개선 추세를 강화해 하반기에는 성장 속도를 보다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롯데하이마트[071840]는 2분기 별도 기준 순매출액 5천911억 원, 영업이익 9억 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5%, 영업이익은 91.3% 하락한 수준이다.
순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 2분기 일회성 요인으로 발생했던 부가세 환급 66억 원을 제외하면 0.6%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성 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는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성장했다.
월별로 봐도 매출 개선 추세는 명확했다. 지난 4월 총매출신장률 -6.2%, 5월 -0.8%를 기록한 뒤 6월에는 8.3% 증가로 전환됐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05억 원 대비 96억 원 감소했는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고 보면 29억 원이 줄었다.
회사는 월별 매출 개선세가 전분기 대비 이익 감소폭을 줄였다고 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출 개선 추세를 지속 강화해 하반기에는 매출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면서 "구매 주기가 짧고, 구매 빈도가 높은 카테고리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늘어난 고객 접점을 통해 다른 가전의 구매 연동률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출처: 롯데하이마트]
대표적인 사례로는 안심 케어 서비스를 꼽을 수 있다.
안심 케어 서비스 매출은 최근 3년간 연평균 56%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3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했다.
가전과 서비스를 함께 구매한 고객 비율(연동구매율)도 2023년 15%에서 올해 상반기 52.5%까지 늘었다.
IT 및 모바일 매출 성장도 주목됐다.
IT·모바일 매출은 전년 대비 1분기 15.3%, 2분기 13.7% 성장했다. 대형가전 대비 교체주기가 짧고 매장 방문 빈도가 높은 상품들을 중심으로 롯데하이마트는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출 개선을 통한 영업이익 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면서 "구매 빈도가 높은 IT·모바일 카테고리 강화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려 고마진 카테고리인 대형가전, 생활 및 주방가전 구매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적극적인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며 구조적인 개선을 통한 생산성 강화에도 주력한다. 매장 현장에서도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 고객 상담 및 판매지원 시스템 고도화에 AI를 접목해 판매 역량을 강화하고 점포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sijung@yna.co.kr
정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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