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제주항공,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적자폭 전년대비 16% 확대

26.08.04.
읽는시간 0

월 탑승객 100만명 이상…국적 LCC 수송객 수 1위 지켜

고유가·고환율에 수익성 악화 과제로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출처: 제주항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제주항공[089590]이 4천400억원을 웃도는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외형 성장에 성공했다.

다만 고유가, 고환율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폭이 늘어난 점은 흠결로 남았다.

제주항공은 2분기 별도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손실 524억원, 매출액 4천41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16.5% 확대됐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40%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번 수익성 악화는 중동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와 고환율에 따른 비용 증가 때문으로 분석됐다. 대신 기존에 구매해 둔 저장유를 활용해 전체 유류비용을 일부 절감하고 손실을 다소 만회했다.

반면 고객 수요 변화에 대응한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여객 증가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인천~고베 노선 신규 취항 등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일본 노선을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했다. 또 김포~제주 노선을 증편하고, 환승 수요 확보를 위해 인천~제주 노선도 시범 운항 중이다.

효율적인 노선 운영과 공급 확대를 바탕으로 제주항공은 2분기에도 매달 탑승객 100만명 이상을 기록하며 국적 LCC 수송객 수 1위 자리를 지켰다.

노선 효율화 등과 함께 연료 효율이 좋은 차세대 항공기 비중을 확대해 체질 개선에도 나섰다. 2분기 기준 차세대 항공기 B737-8 기종은 12대로, 전체 여객기 44대 중 27%를 차지했다.

제주항공은 하반기에도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 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기단 현대화를 통한 체질 개선도 이어간다. 제주항공은 8월 현재 차세대 항공기인 B737-8 13대를 보유 중이고 연말까지 2대를 추가 구매해 도입할 예정이다.

재무 안정성 확보를 위한 투자 규모 조정도 병행해 최근 B737-800NG 항공기 3대를 매각하고 기단 현대화를 추진하는 등 대규모 정비 비용 발생 전에 항공기를 처분해 자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diju@yna.co.kr

주동일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