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경기의 가늠자인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NYS:CAT)가 강력한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에 힘입어 올해 실적 전망치를 올리면서 주가가 11% 넘게 급등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인포맥스의 종목 현재가 화면(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오전 8시 20분 현재 뉴욕 증시에서 캐터필러의 주가는 전장 대비 11.63% 급등한 926.5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캐터필러의 주가는 인공지능(AI) 설비투자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던 지난 한 달여간 20% 가까이 하락했었다.
하지만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캐터필러가 올해 매출 전망치를 상향하자 AI 설비투자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주가도 급반등하고 있다.
캐터필러는 2분기에 매출 205억4천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17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두 수치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연간 관세 비용 전망치도 종전 예상치인 22억~26억달러에서 약 22억달러로 하향 조정됐다. 즉,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의미다.
또한 2분기 신규 주문이 94억달러어치에 달해 주문 잔고도 역대 최고치인 721억달러에 이르렀다. 캐터필러 전체 매출의 총 81%를 차지하는 전력 및 에너지 부문은 1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캐터필러의 실적은 종종 산업 경기 전반을 가늠하는 척도로 해석된다. 이번 분기 실적 호조와 전망치 상향은 AI가 이끄는 설비지출 열풍이 여전하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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