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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157엔대에서 반등 모색…베선트 발언에도 낙폭 회복

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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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달러-엔 환율이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달러-엔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단기 저점을 탐색하는 모습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4일 오전 10시 47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644엔(0.410%) 오른 157.597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은 전장 대비 0.920엔(0.51%) 상승한 181.570엔을 가리켰다.

달러-엔 환율은 최근 급락세를 딛고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전날 155.220엔까지 급락하다 하락분을 대거 되감으며 157.143엔 마감한 달러-엔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재차 엔화 강세를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달러-엔은 장 중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베선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 다른 통화들도 따라갈 것"이라며 "한국 원화에서도 과도한 변동성이 목격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베선트는 "미국은 일본 엔화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선트의 발언이 나온 뒤 달러-엔은 157.20엔 수준까지 내려갔다. 지난 주말부터 미국과 일본이 추가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발언이 이어진 만큼 경계감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하지만 단기 낙폭 과대라는 인식이 경계감보다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157엔대 초반까지 달러-엔이 내려가자 저가 매수세가 다시 유입됐고 달러-엔은 강보합권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MUFG의 리 하드먼 수석 외환 분석가는 "공동 개입이 단기적으로 엔화 강세를 뒷받침하는 데 더 효과적일 수 있지만 이는 단지 시간을 벌어주는 것에 불과하다"며 "지난 5년간 지속된 엔화 약세 추세를 반전시키려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달러-엔은 개입 여파로 출렁거림이 지속됐으나 달러화 가치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전장 대비 0.016포인트(0.02%) 하락한 99.920을 가리켰다.

유로-달러 환율은 1.15200달러로 전장 대비 0.00097달러(0.08%) 올랐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6.7474위안으로 전장 마감가 대비 0.0107위안(0.1583%) 하락하고 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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