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업체 AMD(NAS:AMD)가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8%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AMD는 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이 115억4천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6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는 매출이 112억8천만달러, EPS는 1.62달러였다.
실적 자체는 좋았다. 매출은 전년 동기의 76억9천만달러에서 50% 급증했다. 핵심 매출원인 데이터센터 부문의 매출은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판매 호조에 힘입어 67억달러에 달했다. 전년 대비 107% 폭증한 수치다.
2분기 순이익은 23억달러로 이 또한 전년 동기의 8억7천200만달러 대비 대폭 증가했다.
하지만 AMD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7.98% 급락한 476.55달러를 기록 중이다.
AMD는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로 130억달러를 제시했다. LSEG가 집계한 전망치 125억2천만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일부 분석가는 최대 140억달러 수준의 가이던스를 기대하기도 했다.
지난 7월 AMD는 반도체 산업 전체 시장 규모가 2028년까지 연간 2조달러에 달할 수 있다며 시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AMD는 이 중 1조4천억달러가 AI 가속기(GPU)에서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종전 2028년 추정치였던 5천억달러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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