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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 후 첫 실적 호조…급등 마감 후 시간외서 되돌림(상보)

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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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자본지출 184억달러…전년대비 550% 급증

스페이스X 로고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NAS:SPCX)의 최근 분기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다.

스페이스X는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지난 6월 말로 끝난 2분기 매출이 78억1천400만달러로 전년대비 92%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69억3천만달러를 웃돌았다.

분기 순손실은 5억4천100만달러로, 1년 전의 10억달러 순손실에 비해 크게 개선됐다. 주당 순손실은 0.09달러를 보였다.

우주 부문 매출은 9억6천200만달러로,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수집한 예상치 8억3천500만달러를 상회했다.

스타링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결(커넥티비티) 및 인공지능(AI) 부문의 매출은 각각 42억9천만달러 및 25억6천만달러를 나타냈다. 모두 예상치(각각 38억3천만 및 21억8천만달러)보다 좋았다.

회사 측은 "모든 사업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가 가속화됐고, 특히 새롭게 체결한 AI 컴퓨팅 계약이 주도하면서 상당한 마진 확대와 함께 강력한 영업 레버리지를 달성했다"면서 "2분기 말 기준으로 1천억달러의 현금·현금 등가물 및 시장성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수주 잔고는 475억달러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자본지출(CAPEX)은 전년대비 550% 급증한 183억6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1분기 대비로는 82% 늘어났다.

스페이스X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7%대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규장은 9.43% 급등 마감했으나 가파른 되돌림이 나타나는 양상이다.

지난 6월 12일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상장된 스페이스X는 지난달 중순 주가가 공모가 135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실적 발표가 향후 주가 향방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sjkim@yna.co.kr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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