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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2분기 순익 1천407억…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26.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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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카카오뱅크가 2분기 기준 전년 대비 순익이 11% 이상 증가한 호실적을 발표했다.

여신 성장 및 자금운용 손익 확대에 기반한 이자수익, 수수료·플랫폼 등 비이자수익이 고루 성장하며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5일 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천408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263억원) 대비 11.5%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한 3천28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1조6천4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비이자수익은 5천895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4.8% 늘어난 값으로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6%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이자수익 확대 등으로 2분기 자금운용손익 1천698억원을 달성했다.

수수료와 플랫폼 수익도 증가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5% 성장한 1천696억원으로 나타났다.

2분기 체크카드 결제 규모는 6조3천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 2분기 카카오뱅크가 대출 비교하기 서비스를 통해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1조5천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가량 증가했다.

머니마켓펀드(MMF) 박스와 펀드 합산 판매 잔고는 2분기 말 기준 1조8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천억원 늘었다. '투자탭'을 통한 투자 서비스 이용 활성화가 나타났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카카오뱅크의 올 2분기 말 고객 수는 2천763만 명이다. 올해 상반기 약 100만 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

카카오뱅크의 2분기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천32만 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천504만 명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말 기준 수신 잔액은 67조1천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 활황으로 인한 '머니무브'로 전 분기 대비 2조2천460억원가량 감소했다. 다만, 이후 7월 한 달간 1조원 이상이 유입되며 수신잔액은 순증으로 전환됐다.

2분기 말 모임통장 잔액은 11조7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천억원 증가했으며, 전체 이용자 수는 1천300만 명을 넘어섰다.

2분기 말 여신 잔액은 전 분기 대비 5천180억원 증가한 48조2천170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올 4분기 타행에서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이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내년에는 부산은행과의 공동대출 출시를 시작으로 기업대출 영역 확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러한 가운데 카카오뱅크는 올 하반기 수수료·플랫폼 사업 다변화와 포트폴리오 강화도 추진한다.

이번 달 중 카드 결제 내역과 혜택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결제홈' 서비스를 선보이고 두 번째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도 출시한다.

오는 10월에는 고객이 혜택을 직접 선택하고 변경하는 체크카드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연말에는 외화통장과 연계한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달부터 카카오뱅크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오토금융으로 확장한다.

차량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다양한 금융기관의 자동차 할부, 대출 상품을 한 번에 조회하고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비은행 여신 영역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비대면 금융 역량과 기술력을 캐피탈 시장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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