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미국 반도체 기업 AMD(NAS:AMD)가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의 AMD 칩 구매 중단 선언 영향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8% 넘게 하락했다.
머스크는 4일(미국 현지 시각) 스페이스X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앞으로 스페이스X의 모든 인공지능(AI) 및 컴퓨팅 서비스 인프라는 오직 엔비디아(NAS:NVDA)의 시스템으로만 구축할 것(Exclusive to Nvidia)"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궤도상 AI 위성 프로젝트인 '스타마인드'에 엔비디아의 차세대 '베라 루빈(Vera Rubin) NVL72' 아키텍처를 최적화해 탑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또 베라 루빈 NVL72 디자인을 우주 위성뿐만 아니라 지상 데이터센터에도 동일하게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페이스X는 그동안 로켓 제어 시스템과 자회사 자일링스의 특수 반도체(FPGA), 위성 및 지상 인프라 컴퓨팅 장비 등에 AMD의 반도체 제품들을 구매해 적용해 왔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AMD 주가는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로 시간 외 거래에서 46.61 달러(8.99%) 하락한 471.97 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머스크의 전폭적인 지지를 확인한 엔비디아는 시간외 거래에서 3.90 달러(1.84%) 오른 215.84 달러에 거래돼 대조를 이뤘다.
jang73@yna.co.kr
이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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